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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의 캐릭터들과 닮은 샌드위치들을 찾아봤다

이상하지만, 그럴 듯 하다.

트위터의 ‘왕좌의 게임’ 팬들은 이 드라마를 즐기는 수많은 방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에피소드가 방영될 때마다 수만 가지의 ‘짤’을 생성해온 그들이 이번에는 ‘샌드위치‘를 놀이의 소재로 꼽았다. ‘왕좌의 게임’ 캐릭터와 닮은 샌드위치를 찾는 것이다. 이게 가능하냐고? 트위터 유저 ‘@ameliaLKD’가 고른 샌드위치들을 보면 그럴듯 하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샌드위치는 빵 속에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 만드는 음식이다. 넣을 수 있는 재료들 만큼이나 다양한 샌드위치가 가능하다. 그러니 ‘왕좌의 게임’ 캐릭터들과 닮을 수도 있다.

 

‘@ameliaLKD’는 바리스의 캐릭터와 ‘호이신덕 샌드위치‘(해선장과 오리고기를 이용한 샌드위치)에 비교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신선하고 외국에 나가본 적이 있고, 모든 걸 다 아는 듯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존 스노우의 든든한 친구이자, 거인 여성의 젖을 먹고 자랐고, 브리엔느를 짝사랑하는 토르문드 자이언츠 베인은 ‘루벤 샌드위치’(콘드 비프, 사우어크라우트, 스위스 치즈로 만든 샌드위치)에 비교했다. 그 이유는 ”살점이 많고 든든하지만 빨갛다”는 이유다. 아래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닮은 샌드위치를 살펴보자.

제이미 라니스터 - BLT 샌드위치(베이컨, 상추, 토마토)

인기가 많다
거칠지만 품격이 있다
누구나 좋아한다
아마 몸에는 별로 안 좋을 것이다
맛있어 보이지만 사실 그냥 그렇고 실망스럽다

조라 모르몬트 - 햄치즈 샌드위치

전통의 맛이 혼합되었다.
황금빛이 나고 껍데기도 들어갔다.
믿음이 간다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을 때 늘 있어주는 존재다
언제나...

유론 그레이조이 - 에그마요 샌드위치

시큼하고 독특하다
싸다
파티에 모인 사람 중에서 딱 한 명만 좋아하고 누구나 싫어한다(그 한 사람은 세르세이다)

토르문드 자이언츠베인 - 루벤 샌드위치

살점이 많다
든든하다
크고 빨갛다
난 정말 (그를) 이 샌드위치가 먹고 싶다

산도르 클리게인 - 구운 치즈 샌드위치

믿을만 하다.
투박하지만 위안이 된다.
약간 녹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티리온 라니스터 - 치즈 & 피클 샌드위치

고전적이다
영국산이다
씁쓸하지만 조금 달콤하다
솔직히 피클이 큼직할 수도 있다
우리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샌드위치다

칼 드로고 -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섹시하다
칼로리가 많다.
당신에게 기쁨을 줄 것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다

조프리 바라테온 - 피클 청어 샌드위치

수상한 냄새가 있다
과하다
냉정하고, 기분이 나쁘다
과대망상

로드 바리스 - 해선장 오리 샌드위치 

쏘는 맛이 있다
신선하다
식민지 같다
외국에 나가본 적이있고 모든 걸 다 아는 것 같다

 

나이트 킹 - 크리스마스 터키 샌드위치, 흑미 스터핑 & 크랜베리 샌드위치

계절 메뉴

겨울마다 먹는다고 신에게 맹세할 수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늘 거기 있다

차게 먹는다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암튼 존재한다

 

‘@ameliaLKD’의 선택 가운데 가장 놀라운 건, 존 스노우에 빗댄 샌드위치였다. 그는 존 스노우가 ‘그냥 빵’이라고 밝혔다.

 

 

존 스노우 - 그냥 빵

슬프다
외롭다
하얗다
흥미롭게 하려면 뭐든 다른 것을 추가해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왕좌의 게임’ 캐릭터와 샌드위치를 비교하다보면 배가 고파질 듯. 어쩌면 앞으로 샌드위치를 먹을 때도 ‘왕좌의 게임’을 생각하게 될 지도 모른다.

*허프포스트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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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음식 #왕좌의 게임 #샌드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