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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오신환 의원이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다

"힘 있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

ⓒ뉴스1

오신환 의원이 15일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오 의원의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른미래당 의원 24명 중 바른정당 출신이 8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5명 이상의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오 의원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 의원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 원상복구와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 퇴진 등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다. 

오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끌려가는 야당이 아니라 힘 있는 강한 야당,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이 돼서 국회를 주도할 수 있는 바른미래당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국회가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했고 국회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여야의 극단적 대결구도로 국회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런 때일수록 바른미래당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국회가 정상화되면 최우선적으로 민생경제 법안을 하루 속히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은 방식을 따지지 말고 대화를 통해 국회정상화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한 번도 바른정당 진영 대리인으로 의사 결정하고 판단한 적 없다”며 ”당이 화합하고 제대로 변화해야 한다”며 ”짧은 (선거운동) 기간 의원 여러분을 찾아다녔던 마음 변치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지도부 퇴진 문제와 관련, ”변화의 첫 걸음은 현 지도부 체제의 전환이라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 의원단 워크숍을 실시하고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그는 ”손 대표를 바로 찾아뵙고 제 충언을 말씀드릴 생각”이라며 ”손 대표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지도부 퇴진 이후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혁신위원회나 비대위 체제를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지만, 제3의 방법으로 일신해야 한다”며 ”오늘부터 의원들, 지역위원장들, 사무처 당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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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오신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