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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파이로 추정되는 벨루가가 바다에 떨어뜨린 휴대폰을 주워줬다(영상)

탈출 후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껏 즐기고 있다

  • 박수진
  • 입력 2019.05.15 11:15
  • 수정 2020.06.05 10:01
ⓒ인스타그램/isa.opdahl

지난 4월, 노르웨이의 한 항구도시에서 사람 손에 길들여진듯한 벨루가 한 마리가 발견되면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현지 어부가 발견했을 당시 벨루가는 액션캠 고프로 장착용으로 추정되는 하네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하네스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장비’라고 쓰여있었으며, 노르웨이의 전문가들은 러시아 해군에서 훈련시키던 벨루가가 탈출했을 가능성을 말한 바 있다.

이후에도 벨루가는 노르웨이 해안에서 머물며 자신을 보러오는 노르웨이인들을 반기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3일, ”러시아 스파이로 추정되는 고래가 떠나지 않고 노르웨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고 있다”는 현지 경찰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아래는 6일 노르웨이 함메르페스트에서 @isa.opdahl이 찍은 영상이다.

벨루가는 바다 속에 떨어뜨린 아이폰을 물고 수면까지 올라오고, 사람들의 턱 ‘쓰다듬’을 받는다.

 

원본 영상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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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다 #고래 #노르웨이 #벨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