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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가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감금·구타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다.

ⓒ뉴스1

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감금과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4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구성원이 지난 3월 8일, 감금과 구타를 하고 욕설을 내뱉었다”라며 ”녹취했고 많은 고민 끝에 캐나다 현지에서 신고접수를 진행한다”는 글을 남겼다.

윤지오는 ”엄마가 아프시니까, 엄마가 용서하라 했고 엄마의 마음을 더이상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이제 정말 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지오는 ”이 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중 다른 사람들도 스토킹과 협박 허위사실유포로 현지에서 먼저 고소하고 접근금지령을 내린다”며 ”저에게 이들은 더 이상 가족이 아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지난 4월 23일, 영화 ‘부러진 화살’ 실제 모델인 박 변호사는 윤지오의 책 출판을 도왔다는 김수민 작가를 대리해 윤지오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변호사는 ”윤지오는 故장자연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 윤지오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희천의 성추행 건 이외에 본 것이 없다”며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 ‘목숨 걸고 증언하고 있다’면서 후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장이 접수된 이튿날인 24일, 윤지오는 캐나다로 출국했으며 현재도 캐나다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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