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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 파소에서 피랍됐던 한국인 여성이 귀국했다

귀국 비용은 가족들이 부담했다.

  • 김현유
  • 입력 2019.05.14 15:53
  • 수정 2019.05.14 16:16
ⓒreuters

서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가 귀국했다. 프랑스군으로부터 구출된 지 나흘 만이다.

장씨는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편(OZ502)을 통해 14일 오후 2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공항에 도착한 장씨는 ”건강에는 이상 없다”며 ”염려해줘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장씨는 귀국 후 곧바로 공항에서 대테러 합동조사팀의 조사를 받는다. 이는 테러방지법에 따른 것으로, 합동조사팀은 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 이후 귀가조치된다.

장씨의 귀국 비용은 가족들이 직접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가 지원하는 긴급구난비 대상은 무자력 상태이거나 연고자가 없는 경우인데, 장씨의 경우 해당 사항이 없었다.

뉴스1에 따르면 현재 장씨는 건강에 별 이상은 없으나, 심리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 외교부 관계자는 장씨와 가족들이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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