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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 외모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비투비 팬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화가 난 듯하다.

  • 김현유
  • 입력 2019.05.13 11:13
  • 수정 2019.05.13 12:59
ⓒYouTube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해외 팬미팅 사기 의혹, 팬 기부금 횡령 의혹 등에 이어 아이돌 후배들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논란은 유튜브에 게시된 한 편의 영상을 통해 불거졌다.

12일 유튜브에는 ‘망언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의 게시자는 과거 강성훈의 팬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촬영 시점을 따로 밝히지는 않았다.

영상에서 강성훈은 ”키가 좀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 나오지”라며 “8cm만 더 크면 좋겠다. 그러면 정말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다. 샵에서 보면 더럽게 못 생겼다”라며 ”못 생기고 피부도 더럽다. 왜 이렇게 못생겼냐”고 돌연 후배 아이돌 가수들의 외모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현장에 있던 팬이 ”누구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강성훈은 ”누구라고 어떻게 특정짓냐.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은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다른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떻냐”고 묻자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고 말했다.

ⓒ뉴스1

이어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내가 활동을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다”고 밝혔다.

영상 공개 하루 만인 13일, 유튜브 영상 조회 수는 9만 건을 넘었으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는 강성훈의 이름이 올랐다. 비투비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강성훈의 이같은 발언에 불쾌감을 표하고 있으며, 강성훈의 인스타그램에는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강성훈은 해외 팬미팅 사기, 팬 기부금 횡령, 팬클럽 운영자와의 열애설 등 각종 구설수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으며 젝스키스에서도 탈퇴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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