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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는 윤중천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대질 신문도 거부했다

지난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두번째 검찰 조사를 마친 김학의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김학의는 건설업자 윤중천과의 연결고리를 끊는 방식으로 혐의를 부인했다. 자신은 윤중천을 모르기 때문에 뇌물을 받은 적도, 별장에서 성폭력을 저지른 적도 없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검찰 수사단은 지난 9일에 이어 12일 2차 조사에서도 윤중천과 김학의의 대질 신문을 준비했지만 김학의의 거부로 실패했다. 모르는 사람과 대질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게 김학의의 주장이다.

그러나 김학의의 부인과는 다르게 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속속들이 모이고 있다. 검찰은 김학의가 윤중천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그림,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1억원 상당의 제3자 뇌물죄 혐의도 포착하고 있다. 검찰은 김학의가 건설업자 윤중천씨 외 다른 사업가에게서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 내로 김학의에 대한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르면 13일에 청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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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김학의 #윤중천 #별장 성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