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인 12일 사찰 내 도로를 운행하던 차가 인파를 향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2일 낮 12시40분쯤 경남 양산시 통도사로 진입하는 입구 쪽에서 김모(75)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오른쪽의 보행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또한 김씨 등 8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차해 있다가 엑셀을 잘못 밟은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