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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실종신고 없었고 구출된 한국인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

프랑스군의 희생이 있었다

  • 박세회
  • 입력 2019.05.10 22:23
  • 수정 2019.05.11 09:18
ⓒ뉴스1

외교부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인질로 잡혀있다가 구출된 한국민 1명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프랑스 정부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자국민 인질 구출 작전을 전개해 우리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과 자국민 2명, 미국인 1명을 구출했다고 우리정부에 알려왔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사전에 피랍 사실을 알았는지가 관심을 끌었다. 이에 관해 외교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우리 국민이 실종됐다는 신고는 없었고, 자세한 억류 및 구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출된 우리국민 추정 1명은 현재 프랑스 군이 안전하게 보호 중이며 조만간 프랑스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주프랑스대사관 등을 통해 프랑스 관계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프랑스 도착시 해당 구출된 분이 우리국민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함께 구출된 프랑스인 2명은 서아프리카 토고와 나이지리아 사이에 있는 국가 베냉에서 휴가을 보내던 중 지난 1일 실종됐다. 한국인과 미국인 피랍자는 여성이라는 것 외에는 밝혀진 바가 없다. 

앞서 엘리제궁은 10일 프랑스군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여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 관광객 2명을 구출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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