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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감사" 강다니엘이 활동 복귀를 앞두고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동안 팬들의 응원을 하나하나 읽었다고 한다

  • 박세회
  • 입력 2019.05.10 21:46
  • 수정 2019.05.10 21:47
ⓒ강다니엘 인스타그램

활동 복귀를 예고한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자필 편지로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3달 넘게 긴 시간 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여러분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이 없었다면, 전 이렇게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정말 길었던 긴 침묵의 시간 동안 여러분의 응원을 하나하나 읽으며 감동하고 울기도 하며 여러분의 따뜻함과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특히 ”타협을 하면서 좀 더 쉽고 빠른 길을 갈 수 있었지만, 저는 천천히 가더라도 제 자신이 떳떳하고 올바른 길을 가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제 행동들, 제 생각들을 믿어주신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받은 모든 용기와 믿음을 이제 제가 돌려드리겠다”며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소중한 무대에서 좋은 노래,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겠다”고 다짐했다.

강다니엘은 ”팬 여러분. 이제 새로 시작하는 신인 가수 강다니엘 꼭 지켜봐 달라.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강다니엘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 염용표 변호사는 이날 ”강다니엘이 지난 3월 19일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10일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공식 자료를 냈다. 법원 판결로 강다니엘의 독자적인 연예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

하지만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 측과 LM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날 뉴스1에 ”이번에는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것이기에 즉시 이의 신청할 것”이라며 ”본안 소송에서 이번 결정의 부당함에 대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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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강다니엘 #소속사 #소속사법적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