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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5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은 이 세상 힙함이 아니었다(영상)

선수단 입장의 역사를 새로 쓴 듯하다.

9일, 경기도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는 ‘제 65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개최됐다. 경기도민이 아니라면 큰 관심을 갖지 않을 만한 행사였음에도, 개회식이 종료된 뒤 소셜 미디어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난리가 났다. 각 시·군 선수단의 입장이 평창올림픽 개막식 못지않게 강렬했던 것이다.

이날 안산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회식을 생중계했다. 아래 인터넷에서 주목받은 시·군 선수단 입장을 모았다.

개막식의 주인공, 안산시

인간의 한계를 생각해보게 하는 입장이었다.

구석기 축제의 고장 연천군

선수단 입장의 역사를 새로 쓴 듯하다. 이세상 힙(hip)함이 아니다.

이것은 풍물놀이인가 서커스인가? 광주시

이후에도 두어 번 더 던졌는데, 그 모습은 영상 원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 선비는 누구기에 저리 흥이 많은가 싶은 남양주시

남양주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유적지, 묘 등이 위치하고 있다. 저 흥 많은 탈은 다산 선생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앞에 나온 것에 비하면 정말 그냥 귀여운 고양시

이미 너무 유명한 고양시 캐릭터 고양이.

개회식 이후 진행된 식후공연에서도 각종 화려한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여기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정체불명의 도령 가면을 쓴 ‘복면가수’의 공연에서는 ”대체 누구냐”며 댓글창에 성토가 이어지기도 했다.

상단에 소개한 것 외에도 힙한 입장과 공연은 계속됐는데, 이는 여기(안산시 유튜브 원본 영상)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체육대회를 접한 인터넷 세상의 네티즌들은 ”기획 담당자들 포상 줘야겠다”, ”다 의정부고 출신 아니냐”, ”재밌어 보이는데, 보러 가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