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해빙이 녹으면 무역을 위한 ‘새로운 항로’가 생긴다고 말했다

“21세기의 수에즈와 파나마 운하가 될 수 있다"

ⓒMANDEL NGAN via Getty Images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경고의 목소리를 내왔다. 그러나 5월 6일 연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무역 항로가 새로 생긴다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핀란드에서 열린 북극이사회 각료회의에서 폼페이오는 대서양이 “빠른 속도로 새로운 전략적 중요성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빙이 꾸준히 줄어들어 새로운 항로와 무역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아시아와 서구를 오가는 기간이 20일까지도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

폼페이오는 북극 해로가 “21세기의 수에즈와 파나마 운하”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옵저버가 처음 보도한 이 말은 미국의 북극에 대한 다양한 발언 중 하나다.

1월에 국방부는 기후 변화가 국가 안보를 위험하게 만든다고 결론내렸으나, 기후 변화에 회의를 품어온 전력이 있는 폼페이오는 5월 5일 ABC 늎스에서 기후 변화가 국가 안보에 어느 정도 위협이 되는지를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7년 CIA 국장으로 지명되었을 때 상원 청문회에서 폼페이오는 “오늘은 기후 논의와 과학을 자세히 다루지 않고 싶다”며 환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회피했다.

그러나 팩트는 우려스러운 새로운 현실을 보여준다.

미국해양대기관리처는 매년 북극 보고서 카드를 발표한다. 지난 12월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30년 동안 북극에서 가장 오래된 얼음이 95% 줄어들었다.

“이제 북극 얼음 표면은 대부분 언지 1년 된 것들이다.”며, 더 얇고 약하고, 움직이기 쉬우며 “여름에 더 잘 녹는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미국 눈 및 얼음 정보 센터에 의하면 얼음이 녹으면 지구 온난화가 악화되며, 해수온이 올라가 기온이 올라가고, 흰 얼음이 없어지면 태양 광선을 우주로 반사할 수 없어진다.

 

* HuffPost USA의 Mike Pompeo Says Melting Sea Ice Opens ‘New Passageways’ For Trade를 번역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폼페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