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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기 신도시 추진 계획을 밝혔다

3차 :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국토교통부가 7일 3기 신도시 3차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9월부터 발표한 주택 30만호 공급 계획이 마무리됐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주택시장 여건에 따라 필요시 추가공급도 가능하다”며 ”후보지를 상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3차 신도시 발표를 오는 6월로 계획하고 있었다. 정부는 이번 조기 발표에 대해 “2022년까지의 수도권 주택수급은 안정적이나 이후의 공급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차츰 반등의 조짐을 보이는 주택가격의 상승을 차단하기 위해 서둘러 내놓은 것 아니냐고 분석했다.

 

 

 

 

① 최종 선정지역은?

선정 지역은 총 두곳으로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이다.

 - 고양 창릉 : 면적은 813㎡(약 246만평) 규모로 3만8천호가 입주 가능하다

 

 - 부천 대장 : 면적은 343㎡(약 104만평) 규모로 2만호가 입주 가능하다

 

 

② 선정 지역의 교통 대책은?

두 지역 모두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한 입지다. 국토교통부는 지하철 연장, Super-BRT(간선급행버스) 등의 교통 대책을 주민 입주 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 고양 창릉 :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이어지는 14.5km(가칭 고양선)의 지하철을 신설한다. 서울대역을 출발해서 여의도 신촌을 지나는 서부경전철을 새절역까지 연장한다. 이 지역은 GTX-A 노선이 계획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앞선 교통계획으로 여의도를 25분(서부경전철), 용산을(경의중앙선) 25분, 강남을 30분(GTX-A) 내에 출퇴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국토부는 ”도로교통 수요가 철도로 전환되어 도로정체 감소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 부천 대장 : 이 지역은 이미 GTX-B노선(송도~부천종합운동장~김포공항~여의도~서울역~망우)신규지하철 노선이 계획(계양~부천종합운동장역(9.3km)구간, 박촌역~김포공항역(8km)구간)돼 있는 지역이다. 정부는 여기에 신도시지역과 김포공항역,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오가는 S-BRT를 설치해 교통 부담을 줄일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 계양IC부터 광명~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경명대로를 신설 확장하고 소사로 등을 확장해서 서울 주요 거점까지 30분 대에 도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③ 그 외 발표된 주택 공급 계획은?

이밖에도 국토부는 사당역 인근과 창동역 인근 지하철역 부지를 이용하고 또 유휴 군부지 등을 이용해 서울 지역 약 1만여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안산 장상, 용인 구성 지역 등에도 4만2천여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3차 공급계획을 마지막으로 신도시 17만 3천호, 중소규모 택지 12만7천호 총 30만호 공급 계획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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