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왕좌의 게임' 시즌8 4화에 '스타벅스 컵'이 등장했다(사진)

진짜 스타벅스 컵이다.

현지 시간으로 5월 5일 일요일 밤, 미국에서 ‘왕좌의 게임’ 시즌8 4화가 방영됐다. 에피소드 제목은 ‘The Last of the Starks’. ‘왕좌의 게임‘은 모든 에피소드가 방영될 때마다 화제가 됐고, 특히 지난 3화의 경우는 방영 직후 800만개의 트윗이 쏟아졌다. 그런데 이번 에피소드에서 화제가 된 건, 스토리나 반전보다 ‘스타벅스 컵’이었다.

ⓒHBO

말 그대로 ‘스타벅스 컵’이다.

이 스타벅스 컵은 윈터펠에서 열린 축하연에서 등장했다.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앉아있는 테이블 위에 놓여있었다.

방영 후 이 컵에 왜 이 장면에 등장했는가를 놓고 팬들의 조롱과 농담이 이어졌다. 대너리스가 스타벅스 커피를 주문했을 것이란 조롱섞인 농담도 있었다. 약 2년 간, 시즌8을 촬영하고 후반 작업을 하는 동안 왜 이 컵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두었는가란 비난도 있었다. 본의 아니게 전 세계적인 카메오가 된 ‘스타벅스’ 측도 트위터를 통해 한 마디를 남겼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그녀가 드래곤 드링크를 주문하지 않은 게 놀라웠다.” (스타벅스에는 코코넛 밀크와 망고, 드래곤 과일을 등을 섞어 만든 ‘드래곤 드링크’란 메뉴가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장면에 대해 ‘왕좌의 게임’의 이그젝티브 프로듀서 중 한 명인 버니 콜필드는 팬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나는 그 장면을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매우 미안하다. 웨스트로스는 스타벅스를 처음으로 가진 곳이었다.” HBO 또한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그 에피소드에 라떼가 등장한 건 실수였다. 대너리스는 허브차를 주문했다.”

지난 4월 14일 첫 방영된 ‘왕좌의 게임’ 시즌8은 총 6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4개가 방영됐다. 마지막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5월 19일에 방영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스타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