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5월 02일 17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5월 02일 17시 29분 KST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법농단 수사는 타협 불가'라고 말했다

"정부가 통제할 수도 없고 또 통제해서도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사회원로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제는 적폐 수사 그만하고 통합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냐는 말씀들도 많이 듣는다”면서도 ”타협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청와대

 

문 대통령은 ”제 개인적으로는 국정농단이나 사법농단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아주 심각한 반헌법적인 것”이라며 ”헌법 파괴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타협하기가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살아 움직이는 수사에 대해서 정부가 통제할 수도 없고 또 통제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면서도 ”빨리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을 규명하고 청산이 이루어진 다음 그 성찰 위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나가자는 데 대해서 공감이 있다면 그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 얼마든지 협치하고 타협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이나 사법농단 그 자체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입장이나 시각이 다르니까 그런 것이 어려움들이 많은 것 같다”며 입장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좀 더 협치 노력을 해야 하지 않냐는 말씀들도 많이 듣는다. 당연히 더 노력을 하겠다”면서도 ”제가 약식 취임식을 하는 날 그 취임식 전에 야당 당사들을 전부 다 방문을 했고 과거 어느 정부보다는 야당 대표들, 원내대표들을 자주 만났다고 생각하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도 드디어 만들었는데 지금 벌써 2달째 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