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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두 마리의 갈매기가 스타로 떠올랐다(영상)

존재감이 상당하다

그레이엄과 스티브는 호기심이 많은 갈매기들이다. 갈매기에게 이름을 붙여준 건,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었다. 런던 동부 포플러 지역에 위치한 블랙월 터널 위에 설치된 교통 관측 카메라에 이 갈매기들이 얼굴을 자주 비춘 덕분이었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갈매기 중 한 마리가 카메라 앞에 나타나 렌즈를 똑바로 쳐다봤다. 런던 대중교통 안내 사이트인 ‘Transport for London’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유한 사진은 트위터에서만 1만 5천여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그런데 화요일에도 갈매기가 카메라 앞에 찾아왔고, TFL은 또 사진을 공유했다.

갈매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TFL은 세 번째 트윗을 올렸다. 이번에는 약 11초 분량의 비디오였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블랙월 터널 북쪽에 나가 있는 우리의 리포터로부터 빠른 업데이트를 받았다...”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이 비둘기는 이후 친구와 함께 다시 카메라 앞에 앉았다. 그렇게 그레이엄과 스티브 콤비가 완성된 것이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그렇게 새로운 교통 전문 리포터의 탄생에 즐거워했다. 위의 영상을 보면 갈매기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T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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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