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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탄의 인형' 티저포스터가 사람들의 마음을 찢어버렸다

핏자국... 쓰러진 카우보이...

ⓒOrion Pictures

오는 6월, 처키가 돌아온다. 1988년 첫 개봉한 이후 7편의 시리즈를 통해 만나온 영화 ‘사탄의 인형‘의 그 처키다. 4월 30일, ‘사탄의 인형’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개봉일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트위터 멘트는 다음과 같다. ”마을에 새로운 보안관이 왔다. 너희들의 새로운 친구를 6월 21일에 만나라.” 포스터를 본 영화 팬들은 경악했다.

ⓒOrion Pictures

처키의 발아래는 핏자국이 선명하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카우보이 모자와 누군가의 손이 보인다. 팔에는 삐져나온 솜이 보인다. 이건 누구인가? 처키는 지금 누구를 죽인 것일까?

영화팬들은 바로 ‘토이 스토리‘의 우디를 떠올렸다. 공교롭게도 ‘토이스토리 4’ 또한 ‘사탄의 인형‘과 같은 6월 21일에 개봉한다. ‘토이 스토리4’의 포스터 하나를 보면 처키가 우디를 죽였다는 설정이 더 확실해진다. 배경까지 똑같기 때문이다.

ⓒDISNEY-PIXAR

‘사탄의 인형‘과 ‘토이 스토리‘는 영혼을 가진 장난감의 이야기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물론 장르와 타겟 관객은 전혀 다르다. ‘사탄의 인형’ 측은 이 포스터를 통해 처키가 우디나 버즈 같은 사랑스러운 장난감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면서 호러영화 팬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새로운 ‘사탄의 인형‘은 살인자의 영혼이 깃든 인형을 내세운 원작과 달리 아이들을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 인형을 소재로 삼았다. 누군가의 생일선물이었던 인형이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크 해밀이 인형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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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사탄의 인형 #토이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