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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Teka77 via Getty Images

A형 간염이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증상

A형 간염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온 후 2주에서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진다. 이때 고열과 오한, 근육통과 피로감,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잠복기가 지난 후에는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며 소변 색이 짙어진다. 증상은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계속될 수 있으며, 초반에는 감기나 소화불량으로 착각하기 쉽다.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감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예방

ⓒPikovit44 via Getty Images

A형 간염에는 항바이러스제가 없다. 치료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이다. 예방접종은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2회 접종할 수 있으며, 30세 이전이라면 항체검사 여부에 상관없이 접종이 권유된다.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보건소 및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비용은 1회당 7~8만원 선이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을 당부했다.

치료

A형 간염 감염시에는 간을 휴식시키기 위해 절대 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식사가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와 수액 공급 투약이 필요하다.

B형, 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 환자의 경우 전격성 간 기능 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간이식을 받아야 한다. A형 간염의 사망률은 0.3~0.5% 정도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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