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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8 3편 방영 후, 한 대학이 아리아 스타크에게 장학금을 주겠다고 했다(스포일러)

시즌 8, 3편에서 보여준 활약 때문이다

*‘왕좌의 게임’ 시즌 8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월 28일 밤, 미국에서 ‘왕좌의 게임’ 시즌 8의 세번째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방영 직후 미국 내 SNS유저들 사이에서는 난리가 났다. 그들은 세번째 에피소드에서 운명을 달리한 캐릭터들을 추모하는 한편, 그동안 가장 사랑받아온 캐릭터의 강렬한 순간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중이다. 그 캐릭터는 바로 메이지 윌리엄스가 연기하는 아리아 스타크다.

ⓒHBO

*정말 구체적인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The Long Night’란 부제의 세번째 에피소드는 윈터펠에 집결한 이들과 죽은 자들의 전쟁을 그렸다. 약 90분의 러닝타임 내내 전쟁이 진행됐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팬들이 사랑해온 몇몇 캐릭터들이 장렬하게 전사했다.

하지만 결국 전쟁은 북부를 지키는 자들의 승리로 끝났다. 아리아 스타크 덕분이다.

죽은 자들을 이끄는 나이트 킹은 이 전쟁에서 죽은 모든 이들을 깨워 윈터펠을 공격한다. 죽여도 죽여도 다시 살아나는 죽은 자들 때문에 윈터펠의 모든 이들이 위기에 처한 상황. 이때 나이트 킹은 브랜을 죽이기 위해 다가간다. 지하 공간에 숨은 여성과 아이들도 죽은 자들에게 쫓기고, 존 스노우는 브랜을 향해 달려가지만 수많은 죽은 자들에 의해 길에 막힌 상황이며 대너리스는 자신을 지키려는 조라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지키고 있다. 브랜 앞에 다가간 나이트 킹이 칼을 빼내려는 순간, 어디선가 바람이 분다. 나이트 킹을 향해 칼을 들고 달려든 아리아 스타크가 일으킨 바람이다. 나이트 킹은 바로 몸을 돌려 아리아의 목을 잡아 그녀를 제압한다. 이때 아리아는 칼을 일부러 떨어뜨린 후, 다른 손으로 다시 칼을 잡아 나이트 킹을 찌른다. 그때 나이트 킹이 쓰러지고, 윈터펠을 장악한 모든 죽은 자들이 쓰러진다.

 

 

이 장면에서 수많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환호했다. 그리고 한 대학은 아리아 스타크에게 장학금을 주겠다고 나섰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네소타 주립대학의 여자농구부 코치인 린지 웨일런은 방영 다음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팀 스텝들과 회의를 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스타크 가문의 아리아 스타크에게 전액 체육 장학금을 주고 그녀를 미네소타 대학에 입학시키기로 결정했다. 겨울이 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녀가 계속 담대하게 북부를 지켜주기를 바란다.”

린지 웨일런 코치는 세번째 에피소드에 크게 감명받은 듯 보인다. 먼저 그녀의 농구부 스탭들은 아리아 스타크의 운동신경을 인정했다. 미국 내 트위터 사용자들이 올린 영상에 따르면, 아리아는 나이트 킹을 죽일 때 매우 놀라운 점프력을 선보였다. 이 장면에 대한 농담인 셈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미국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에 하나인 미네소타주를 아리아 스타크가 지켜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아리아 스타크를 연기한 배우 메이지 윌리엄스는 세번째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4월 28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아리아가 나이트 킹을 죽인다는 설정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나는 일”이었지만 ”사람들은 아리아가 그럴만한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면 그녀의 걱정은 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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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드라마 #왕좌의 게임 #메이지 윌리엄스 #아리아 스타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