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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벚꽃길'이 결국 철거됐다

박유천의 팬클럽인 ‘블레싱유천’으로부터 총 550만원을 기부받아 만들어졌다.

ⓒ뉴스1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조성된 ‘박유천 벚꽃길’이 결국 철거됐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국과수의 정밀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판정을 받아 구속된 지 이틀 만이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 계양봉사단은 28일 ‘박유천 벚꽃길‘에 조성된 명패 등을 제거했다. 이에 따르면 봉사단은 280m 구간에 조성된 ‘박유천 벚꽃길’ 나무에 걸려 잇는 명패 55개와 안내판 2개를 제거했으며, 박유천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를 지웠다.

‘박유천 벚꽃길‘은 2012년 11월 계양봉사단이 서부천 일대에 벚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때 박유천의 팬클럽인 ‘블레싱유천’으로부터 총 550만원을 기부받아 만들어졌다. 그러나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하자 지역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철거 여론이 일었다.

ⓒ뉴스1

결국 계양구 봉사단은 ‘블레싱유천’ 관계자와 철거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편 28일 진행된 구속 후 첫 추가 조사에서 박유천은 투약 사실 전반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박유천에 대한 국과수 정밀 검사 결과는 ‘마약류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경찰은 박유천이 마약을 거래하는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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