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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동시 소폭 올랐다

ⓒ뉴스1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 지지율 모두 소폭이지만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0%대 후반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소폭 앞섰다.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내린 47.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오른 48.4%로, 긍정평가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일간으로는 지난 19일 49.1%를 기록한 이후, 22일 46.3%, 23일 46.1%로 소폭 하락했다가 24일 48.6%로 반등했다. 이어 25일 48.0%로 하락한 데 이어, 26일에도 46.8%로 내렸다.

세부 계층별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40대, 무직,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수도권, 30대, 자영업과 학생, 중도층에서는 지지율 하락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38.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호남, 20대와 40대, 노동직과 학생, 사무직,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경기·인천, 60세 이상과 30대, 가정주부와 무직, 자영업에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도 0.2%포인트 올라 31.5%로 집계됐다.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세 이상, 학생과 노동직에서 상승했으며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가정주부와 사무직, 무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0.4%포인트 상승해 7.8%를 기록했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40대와 30대, 가정주부와 학생, 노동직, 진보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 20대, 중도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해 찬반으로 갈려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0.6%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하며 5%대로 다시 올라섰다.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30대와 60세 이상, 가정주부와 사무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서울, 충청권, 학생과 무직, 노동직에서는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0.8%포인트 상승한 2.7%였다.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 40대와 60세 이상, 무직과 자영업,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30대, 학생에서는 떨어졌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포인트 내린 1.5%, 무당층은 2.1%포인트 감소한 13.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18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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