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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온다' BTS 방문 소식에 광주가 흥분했다

세계수영선수권 성공기원 콘서트에 온다

ⓒ뉴스1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과 인근 도로가 일요일인 28일 오전부터 수많은 인파와 차량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 SBS슈퍼콘서트’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지며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주최 측은 이날 콘서트에 세계 65개국 한류팬과 주한 외국인 등 1만명과 내국인 관람객 2만명 등 3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전 8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광주월드컵경기장 티켓 발부 부스 앞에는 600여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티켓부스 맨 앞에 기다리던 30~40명은 전날 오후 8시쯤부터 대기해 밤을 새웠다고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다.

오전 9시부터 티켓팅이라고 공지됐지만 티켓이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발부 시작이 20분가량 늦어졌다.

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인근 도로는 이미 교통정체가 시작됐고, 도로에는 주정차 차량이 길게 늘어섰다.

행사 경호요원들은 공연장 주변 곳곳에 배치돼 관객들의 질서 정리에 나섰고 경찰들도 공연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만일에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전날 저녁 11시30분 딸과 함께 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다는 한 어머니는 딸 옆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이게 뭐 하는 건지’라고 생각했다”며 ”근데 와서 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 딸이 좋아하는 가수를 보고 재미있게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미국 빌보드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홍진영, 모모랜드, 아이즈원 등의 스타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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