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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못 하는 남자'가 결혼한 아베 히로시 주연으로 속편을 찍는다

13년 만이지만 역시 아베 히로시 뿐이다

아베 히로시. 
아베 히로시.  ⓒKen Ishii via Getty Images

아베 히로시 주연의 2006년 작 ‘결혼 못하는 남자’(結婚できない男, 후지TV)가 1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이 드라마는 아베 히로시가 괴팍하지만 사랑스러운 성격의 독신남 쿠와노 신스케 역을 맡아 근사하 소화해내며 평균 시청률 17.1%를 기록한 바 있다. 드라마 방영 후 독신의 40대 남성을 ‘결혼 못하는 남자’로 구분하고 일종의 사회 현상으로 바라보는 시선까지 생겼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도 13년 후의 세계를 그린다. 당시 40세였던 쿠와노 신스케는 속편에서는 53세의 독신남으로 등장한다. 일본의 연예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쿠와노가 우연히 한 여성을 만나며 운명의 톱니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극중의 쿠와노와는 달리 배우 아베 히로시는 44살인 2008년, 15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다. 기혼자로 미혼자 연기를 하는 셈이다. 데일리온라인은 아베 히로시가 ”꽤 오래 지났는데 역시 결혼하지 않았더군요”라며 ”그 남자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결혼 못하는 남자 영상 캡처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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