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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출신 율희가 연애·결혼 그리고 혼전임신에 대해 털어놨다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KBS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혼전임신에 대해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코미디언 팽현숙, 홍현희, 이수지와 배우 김지우, 그리고 율희가 출연했다.

1997년생인 율희는 남편 최민환을 19세에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율희는 ”음악 방송을 하면 후배들이 선배들 대기실에 인사를 간다. FT아일랜드 대기실에 갔는데, 오빠만 시크하게 앉아있고 쳐다보지도 않더라”며 ”‘왜 이렇게 관심 없지?’ 했는데, 계속 보니까 매력이 있었다. 저 사람이랑 한 번쯤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KBS

이어 ”그로부터 2년이 지났고, 지인과 대화 중 오빠 얘기가 나와 소개를 받았다”며 ”오빠가 먼저 고백했고, 첫 데이트는 한강이었다”고 털어놨다.

아이돌의 연애도 여느 20대의 연애와 다를 바 없었지만, 이후 결혼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율희는 ”열애설 기사가 난 다음 날 임신 사실을 알았다. 엄마는 펑펑 우셨다”라며 ”아빠는 오빠를 처음 만나는 날 교제·임신·결혼 소식까지 한꺼번에 들으셨다. 20분 동안 말이 없으셨다”고 전했다.

율희는 현재 최민환의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이에 대해 율희는 ”아기가 생겨서 정리할 시간 없이 합치다 보니 같은 건물에서 생활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 녹화장에는 남편 최민환이 아들과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방송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해 5월 득남 소식을 전했으며,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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