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4월 26일 09시 31분 KST

김정은이 "한반도 평화는 미국 태도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말했다.

Associated Press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의 확대회담에서 ”얼마 전에 진행된 제2차 조미(북미) 수뇌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이며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최근 조선반도와 지역 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이어지는 교착 국면의 책임을 미국쪽에 돌리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도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고 같은 맥락의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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