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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부부가 35억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주식 과다보유’ 논란이 있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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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부부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주식을 전부 매각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재판관의 배우자인 오충진 변호사는 최근 29억원 상당의 본인 명의 주식을 매각했다. 

앞서 이 재판관은 지난 12일 자신의 이름으로 보유한 6억7000만원 상당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오 변호사 역시 그동안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되는 경우 보유 주식을 모두 조건 없이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 재판관 부부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전 재산 42억여원 중 35억여원을 주식으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주식 과다보유’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이들 부부가 판사재직 시절 OCI 계열사 주식을 소유한 채 해당 기업들과 관련된 재판을 맡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기업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헌법재판관에 임명돼 임기를 시작한 이 재판관은 25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통상 임명장 수여식에는 수령자의 배우자들도 함께 참석해왔으나 오 변호사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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