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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다시 도는 '정계복귀설'과 '대선주자 여론조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카콜라'와의 유튜브 콜라보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 박수진
  • 입력 2019.04.23 14:00
  • 수정 2019.04.23 14:02
ⓒ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3일 정계 복귀설에 재차 선을 그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진행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준비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복귀를 요청한 적 없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며 ”이 대표는 저를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만 대해준다”고 답했다.

유 이사자은 또 ”지금까지 여러 차례 (정계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안 믿어주면 방법이 없다”며 ”(정계 복귀설은) 그분들의 희망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투표나 후원, 인터뷰를 하면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민주공화국 주권자인 모든 시민의 권리고 해야 하는 의무”라며 ”그런 점에서 저는 넓은 의미에선 정치를 하고 있고 죽을 때까지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다른 문제”라며 ”제가 정치를 그만뒀다는 것은 이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업으로의 정치는 떠났고 시민으로서의 정치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 대해선 ”(이름을) 빼달라고 간곡하게 말씀을 드렸다”며 ”다행스러운 것은 자꾸 (제 지지율이 내려가고 있고) 계속 내려가서 (제 이름이) 사라져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답했다.

노 전 대통령이 여전히 현실정치에 소환되는 것과 관련해선 ”불가피하다며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인간에 대한 예의, 사회적 규범 등을 크게 해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전했다.

 

정계 복귀와 함께 관심을 모은 것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운영하는 홍카콜라와의 유튜브 콜라보였다.

이에 대해 유 이사장은 ”해보자는 수준의 합의만 있고 결정해야 될 세부적 사안들을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 쪽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제안을 드렸고 홍카콜라에서 해보자고 답을 받았다”며 ”미래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만나 대화하는 것은 좋은 일로 바람직한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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