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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해외 투자자 '린사모' 처벌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

린사모의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경찰 내 명확한 수사 주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MBC

폭행, 성범죄, 마약 투약, 횡령 등 각종 범죄가 일어난 클럽 ‘버닝썬‘의 주요 해외투자자로 알려진 일명 ‘린(林)사모’에 대한 처벌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린사모의 자금 수사가 사실상 공백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23일 연합뉴스TV 단독 보도에 따르면 ‘버닝썬’ 지분을 20% 소유하고 있는 린사모는 현재 입건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버닝썬’ 공동대표와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대표 등 투자자들은 모두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린사모의 한국인 가이드 안모씨만 대포통장을 만들어 횡령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이지만, 이 대포통장에 입금된 버닝썬 수익금이 린사모에게 흘러간 증거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실제 린사모의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경찰 내 명확한 수사 주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린사모에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내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나, 입건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강제성은 없다. 이 때문에 린사모에 대한 수사는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앞서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린사모와 범죄조직 ‘삼합회‘와 ‘버닝썬’ 사이의 연결고리에 대한 의혹을 방송했다. 이 방송에서 ‘버닝썬’ 전 직원은 ”‘버닝썬’ 관계자들은 린사모가 투자한 돈의 출처가 ‘삼합회‘라고 생각한다. 이른바 검은돈을 세탁하는 장소로 린사모가 ‘버닝썬’을 선택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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