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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와 전영자 부부가 43년 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했다

이혼이 아닌 '졸혼'을 택했다.

ⓒ뉴스1

소설가 이외수씨의 아내 전영자씨가 43년 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부부관계를 끝내는 ‘졸혼’의 형태다.

22일 전씨는 월간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외수와의 졸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전씨와 이씨는 지난해 말부터 별거를 시작했다. 전씨는 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하기도 했으나, 이씨가 반대해 결국 ‘졸혼’을 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씨는 강원도 춘천에 거주 중이며 이씨는 화천에 살고 있다.

졸혼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전씨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전했다. 또 ”이씨는 내 인생의 스승이고,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라며 ”이씨의 아내로 존재했던 제가 이제는 저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1976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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