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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차범근 여론조사가 나왔다

"누가 더 뛰어날까?"

축구인들의 술자리 단골 논쟁 주제, 누구나 궁금했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하고 ‘둘 다 뛰어나다’고 답할 수밖에 없었던 그 질문에 대해 ‘CBS’가 질문을 던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차범근 선수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에서 3골을 넣으면서 소속팀을 57년 만에 4강에 진출시킨 손흥민 선수 중 누가 더 뛰어난가를 물었다.

 

결과는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손흥민의 승리로 끝났다. 절반이 넘는 51.5%의 여론이 손흥민을 택했다. 차범근은 30.5%로 둘의 차이는 21.0%p가 났다.

대부분의 지역, 연령, 직업, 이념성향에서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는데, 특히 부산·울산·경남(손흥민 62.2% vs 차범근 21.9%), 40대(57.9% vs 29.8%), 자영업(57.2% vs 31.3%)에서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인식이 60%에 가깝거나 60% 이상의 다수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주·전라(손흥민 38.9% vs 차범근 37.3%)에서는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9년 4월 19일(금) 전국 19세 이상 성인 8,86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20%) 및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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