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4월 20일 12시 07분 KST

이언주가 입당 의사를 밝히자 자유한국당이 환영했다

"꽃가마 언제 태워드릴지 고민하고 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언주 의원은 19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자유우파 필승 대전략’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고성국 박사는 이언주 의원에게 ‘자유한국당에 언제 입당할 것인가’를 물었고 이 의원은 “한국당에서 오라고 해야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고성국 박사가 이 의원에게 ‘한국당에서 아직 오라고 안 했느냐’고 다시 묻자 이언주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나가면서 ‘언제 오느냐’고 한마디씩 한다. 그럼 저는 ‘아유 그럼요’라고 답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어 “호불호가 있겠지만 가능하면 (바른미래당 등) 다른 사람들도 한국당에 같이 갔으면 좋겠다. 억지로 같이 가겠단 의미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언주 의원의 발언 이후 고 박사는 현장에 있던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의견을 물었고 원 의원은 “이언주 의원님은 한국당에 꼭 필요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분 아니겠어요? 그런 차원에서 꽃가마 언제 태워드릴지 고민하고 있어요”라고 화답했다.

여기에 대해 이 의원은 다시 “이렇게 자꾸 이야기하니까 우리 너무 불편하다"며 "확실한 거는 우리는 결국 총선 전에 만난다. 이건 확실하게 약속한다. 우리는 총선 전에 함께 한다”고 다시 강조했다.

이언주 의원의 발언이 공개되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제는 이의원을 바른미래당에서 내보낼 시간이 된 것 같다. 바른미래당 내에서 더 이상 이언주 의원이 할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의원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한국당)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지만 그럴 사람은 없다. 저는 바른미래당을 멋지게 살려 보려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