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화롄(花蓮)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 전역이 흔들렸다.
로이터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무렵, 대만 화롄현 정부 청사로부터 서북쪽으로 10.6km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8.8km다.
이로 인해 화롄현 일대에서는 최대 진도 7의 흔들림이 발생했으며, 대만 수도 타이베이를 포함한 대만 전역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타이베이의 지하철 운행은 임시 중단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번 진동은 대만해협을 넘어 중국 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됐을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뉴스아시아는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