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4월 18일 11시 04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4월 18일 11시 08분 KST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불길에서 예수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있다

신의 메시지라기보다는 환각(paeidolia)의 사례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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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는 전세계가 목격한 사건이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예수의 모습을 보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젯밤의 사진을 보다 깜짝 놀랐다. 예수의 실루엣이 보였다. 아주 생생한 모습이었다.” 레슬리 로완(38)이 스코틀랜드의 데일리 레코드에 말했다.

로완은 이 이미지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슬픈 순간에 파리와 전세계 사람들에게 위안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불길 속에서 신성한 이미지를 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있다.

″와, 전적으로 동감한다. 나도 불길 속에서 예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신도 볼 수 있나, 아니면 내가 착각하는 건가?”

″노트르담 대성당을 잡아삼킨 화재 불길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실루엣이 목격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만약 예수가 거기 있었다면 어떤 메시지를 보낸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한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가 노트르담 불길 속에 있었나? 그렇다면 예수가 노트르담 대성당의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신호일 것이다. 그를 섬기는 곳이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오늘 내가 읽은 제일 재미있는 것? 사람들은 노트르담 화재 불길 속에서 예수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수가 있었다면 그냥 불을 끄지 않았을까? 하하. 예수는 시간을 뛰어넘은 건축물을 싫어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예수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신의 메시지라기보다는 환각(paeidolia)의 사례일 수 있다.

2014년에 얼굴 환각 논문을 낸 토론토 대학교의 심리학자 강 리는 “인간의 뇌는 얼굴을 잘 알아보기 때문에, 얼굴과 조금이라도 비슷한 점이 있다면 뇌는 자동으로 얼굴으로 인식한다.”고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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