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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17일 14시 46분 KST

넷플릭스 가입자가 1억 5천만명에 육박했다

1분기 매출만 45억 달러다.

Associated Press

동영상 실시간 구독 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3개월 만에 전세계 960만 신규 가입자를 추가로 끌어모아 1억5천만 가입자를 바라보고 있다.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각) 2019년도 1분기 실적 합산 결과 신규가입자 수가 960만명 늘어 총 1억4890만 명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증권가의 신규 가입자 예상치 890만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미국에서 174만명, 미국 이외 지역에서 786만명의 가입자가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성장했다.

매출도 크게 올랐다. 올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45억달러(약 5조1140억원)에 이르렀다. 주당순익(EPS)은 76센트로, 시장 예측치(5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디즈니와 애플, 에이티앤티(AT&T) 등과의 경쟁이 예고된 만큼 올 1분기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넷플릭스가 밝힌 2분기 예상 매출액은 49억달러, 신규 가입자는 500만명가량이다. 주당순익도 55센트로 낮춰잡았다. 넷플릭스 스스로도 예전같은 독점 혜택을 누릴 수 없을 거라고 예측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날 투자자에게 편지를 띄워 이례적으로 경쟁사를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애플과 디즈니는 세계 수준의 소비자 브랜드이며 우리도 경쟁이 기대된다”면서도 “우리가 만든 상품의 특성상 이들이 우리 회사의 성장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과 디즈니는 최근 ‘애플 티브이(TV)플러스’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실시간 구독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미국 2위 통신사 에이티앤티도 위너브라더스 스튜디오와 ‘왕좌의 게임’ 제작사 에이치비오(HBO)를 활용해 ‘에이티앤티 와치티브이’(AT&T WatchTV)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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