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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17일 09시 53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4월 17일 13시 29분 KST

에이미의 폭로 글에 대해 휘성 측이 입장을 밝혔다

에이미는 인스타그램에 "모든 프로포폴, 졸피뎀 투약은 A씨와 함께 했다”는 폭로글을 게시했다.

뉴스1

방송인 에이미가 과거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A씨로 지목된 가수 휘성 측이 ”오해하게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프로포폴, 졸피뎀 투약은 A씨와 함께 했다”는 폭로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에이미는 A씨가 또 다른 지인 B씨에게 ”에이미가 혹시 경찰에 말할 수도 있으니까, 같이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하고 사진과 영상을 찍어서 말 못하게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에이미의 폭로 이후 인터넷에서는 휘성이 A군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이미가 과거 올리브TV ‘악녀일기’ 출연 당시 휘성과의 각별한 친분을 밝힌 바 있고, 또 폭로글에 나온 ‘A씨가 군대에 있던 때’가 휘성이 군 복무 중이던 기간과 일치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 때는 에이미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적발됐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같은 추측에 휘성 측도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이날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더 자세한 상황을 알아봐야 한다”며 ”에이미가 지목한 A씨가 휘성이라 하더라도, 이미 사건과 관련해 과거에 조사를 받은 바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사건 후에도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A씨로 지목해 오해받게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앞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2013년, 서울 강남과 종로 일대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육군본부 보통검찰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군검찰은 의사에 처방에 따라 합법적으로 투약이 이뤄진 점을 인정, 휘성에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한편 에이미는 7년 만에 이같은 폭로를 한 배경에 대해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내버려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폭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우정으로 안고 용서해야지 했는데, 지금까지 지인들을 통해 듣는 소문들이 있다”라며 ”본인은 아니라고 했지만 ‘성폭행 사진과 영상을 찍자’는 말은 녹취록까지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