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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새’가 플로리다에서 75세 주인을 죽였다

키는 최고 180cm, 체중은 54kg까지 나간다.

ⓒbendenhartog via Getty Images

주로 뉴기니 등에서 발견되는 타조와 비슷한 새인 화식조(cassowary)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린다. 플로리다 농장에서 화식조가 75세 주인을 죽였다고 4월 13일에 미국 경찰이 밝혔다.

주인 마빈 아호스는 12일 오전 알라추아 근처의 자기 농장에서 화식조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화식조는 크고 날지 못하며 ‘단검 같은’ 발톱을 지니고 있다고 게인스빌 선은 보도했다.

“초기 정보로 볼 때 아호스 씨에게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알라추아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대변인이 게인스빌 선에 밝혔다.

아호스는 화식조를 번식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호스의 약혼녀라 밝힌 여성은 게인스빌 선에 아호스는 죽었을 때 “자기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게인스빌 선에 이 화식조는 “사유지에 안전하게 감금되어 있다”고 말했다.

화식조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파푸아 뉴기니와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이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이고 가장 큰 새이기도 하다고 샌디에이고 동물원 웹사이트는 설명한다.

키는 최고 180cm, 체중은 54kg까지 나간다. 발톱이 날카로워, “한번 재빨리 공격하는 것으로 어떤 포식자나 위협자도 벨 수 있다”고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설명한다. “다리 힘이 강해 시속 50km까지 달릴 수 있다… 거의 2m 높이로 점프할 수 있으며 수영도 잘 하기 때문에 위협자를 막아내거나 위험에서 탈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위험하긴 하지만 이국적인 동물을 수집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AP는 보도했다.

화식조는 남부, 북부, 난쟁이 세 종류가 있다. 남부 화식조가 가장 크고 유명하다고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밝혔다.

플로리다에서 주인을 죽인 화식조가 어떤 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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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조류 #화식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