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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한미회담 후 '4차 남북회담'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월요일 문대통령이 직접 '4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말할 것으로 예상된다

ⓒAlex Wong via Getty Images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회담이 잘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다음날(15일)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 12일 시정연설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잘됐다”고 전하며 ”다만 내일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그리고 김 위원장의 연설에 대해 언급이 있으실듯해 제가 (이와 관련해 자세히)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당시 ‘조만간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예고하면서 대북특사 파견이 곧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데에 ”아마 그 이슈까지 포함해 내일 문 대통령의 코멘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다만 이후 또 다른 관계자는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내일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 말씀은 있겠으나 대북특사 파견과 관련한 구체적 언급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ASSOCIATED PRESS

대북특사에 대한 청와대 안팎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대북특사 파견설 등이 나온 가운데 이날 관계자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문 대통령의 16일부터 시작되는 순방(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에 동행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딴 데를 가시는 건 아니다”고 언급하면서다.

정 실장은 앞서 1·2차 대북특사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정 실장이 어떤 역할을 해야해 국내에 남아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항상 역할이 있다”고 직접적인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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