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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이 한국학과 진학을 반대하는 가족을 설득한 방법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너 거기 나와서 뭐 할 거냐'고 하셨다"

  • 김현유
  • 입력 2019.04.14 11:26
  • 수정 2019.04.15 10:46
ⓒ뉴스1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국학과에 진학했던 이유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2 ‘대화의희열2’에는 안무가 리아킴이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리아킴은 춤을 추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당시 부모님을 설득하던 과정을 털어놨다.

리아킴은 ”춤을 추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지 않겠다고 밝혔더니 처음에 어머니는 반대하셨다”라며 ”놀기 위해 대학을 안 가는 게 아니라고, 부모님께 설득하고 보여드렸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린데만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한국학과 진학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린데만은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다른 학과도 많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너 거기 나와서 뭐 할 거냐’고 하셨다”며 ”심지어 한국은 아무 연고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린데만이 한국학과를 선택했던 이유는 뭘까? 린데만은 ”내가 갈 길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라며 ”한국학과를 나올 경우 교수나 번역가, 기자, 독일대사관 등 다양한 길을 갈 수 있다고 설명해 가족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한편 린데만은 현재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대화의희열2’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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