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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13일 13시 40분 KST

간이 검사서 양성 나온 배우 양모씨가 "식욕억제제"라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양씨를 석방했다

serikbaib via Getty Images

기괴한 사건이다. 

12일 새벽 3시께 서울 강남 논현동 한 호텔 근처 도로에서 한 남성이 찻길을 이리저리 뛰어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달리는 차량에 뛰어들었다는 신고도 있었다. 

신병을 확보해서 살펴보니 영화배우 양모씨. 경찰 조사 결과 양씨의 간이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양씨는 곧바로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13일 양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며 살을 빼기 위해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식욕억제제(펜디메트라진)를 처방받아 복용했다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한 번에 식욕억제제 8알을 처방받아 먹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역시 ”이 약을 과다 복용하면 일부 환각 증세가 나타나고 간이 시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실제 마약 투약 여부는 현재로선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양씨를 석방하고, 양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국과수에 정밀검사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는 데는 약 한 달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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