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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뉴스가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적었다

연합뉴스 TV의 방송사고 다음날이다.

ⓒMBN

4월 10일 ‘연합뉴스 TV’는 뉴스 보도 화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에 ‘인공기‘를 붙여 논란이 됐다. 이 일로 ‘연합뉴스 TV’는 보도 책임자들을 보직 해임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인 4월 11일, 이번에는 MBN의 보도가 논란이 됐다.

이날 방송된 MBN ‘뉴스와이드‘는 ”‘여지’ 남긴 美 폼페이오 ‘핵 언급’ 피한 北 김정은…文, 북미 물꼬 트려면?” 이란 제목의 뉴스에서 김정숙 여사의 이름을 김정은 여사로 표기했다.

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MBN은 다음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사과했다. MBN은 ”참고 화면 제작 때 오타를 제대로 거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였다”며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관계자분은 물론 시청자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MBN

한편 연합뉴스TV는 보직해임 징계를 밝히며 실무자들에 대한 징계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TV가 보직해임 징계를 내린 배경에는 인공기 사고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 4일에는 재벌 3세 마약 사건 관련 보도에서 일간베스트 회원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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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방송 #미디어 #김정숙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