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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을 찬 대형견이 지나가던 남성의 중요 부위를 물었다

경찰은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 김현유
  • 입력 2019.04.12 11:40
  • 수정 2019.04.12 14:07
ⓒ뉴스1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목줄을 한 대형견에 신체 중요 부위를 물리는 일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 32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앞에 견주 A(29, 여)씨와 함께 있던 길이 1m, 몸무게 45kg의 대형견(올드잉글리쉬쉽독)이 주민 B씨(39, 남)의 중요부위를 물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당시 B씨는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1층 복도를 지나가고 있었다. 이 개는 목줄은 했으나 입마개를 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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