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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부통령, "미북 대화 재개는 희망적이다"

곧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 강병진
  • 입력 2019.04.12 01:01
  • 수정 2019.04.12 09:08
ⓒ청와대 페이스북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 36분,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접견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2월 펜스 부통령이 단장으로 참석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펜스 부통령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하노이 정상회담은 비핵화를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평가하고, 하노이 동력을 유지하여 조기에 미북 대화가 재기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펜스 부통령은 최근 방위비 분담 협상 타결과 한미 FTA 국회 비준에 감사를 표명했고, “미북 비핵화협상 관련해 미 측은 향후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면서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며 “미북 대화 재개에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하겠다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한미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과의 접견을 끝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12일 새벽 1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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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도널드 트럼프 #문재인 #마이크 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