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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미투’ 논란으로 국내 영화계에서는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ullstein bild via Getty Images

‘미투’ 논란으로 국내 영화계에서는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김기덕 감독이 모스크바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11일 제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영화제 측은 ”김기덕은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와 쇼킹한 비주얼, 색다른 메시지로 환영받았다”고 소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 방송된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주제로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성폭행 주장이 제기돼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해외에 체류하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일본 유바리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도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한국여성민우회는 유바리 판타스틱 영화제 측에 개막작 취소 요구 서한을 보내는 등 김기덕 감독의 해외영화제 활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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