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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의 단독 주연 영화가 곧 촬영을 시작한다

나타샤 로마노프의 어벤져스 이전 시절의 이야기를 다룬다

  • 박수진
  • 입력 2019.04.09 11:49
  • 수정 2019.04.09 12:01

블랙 위도우를 단독 주연으로 한 새 마블 영화가 곧 촬영에 들어간다. 

배우 데이비드 하버는 덴오브긱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6월부터 블랙 위도우 영화 촬영이 시작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데이비드 하버의 합류와, 레이첼 와이즈의 합류 가능성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영화는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가 어벤져가 되기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버는 인터뷰에서 ”스토리에 대해서는 정말 말해줄 게 없다”면서도 ”매우 흥미롭고, 매우 놀랍다”고 표현했다.

또 연출을 맡은 감독 케이트 쇼트랜드에 대해 ”같이 이 영화에 대해 몇 시간 동안 이야기하면서 정말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며 ”모든 여성 동료들과 함께 일할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8일 LA에서 가진 ‘어벤져스:엔드게임’ 기자회견에서 자기의 캐릭터인 블랙 위도우에 대해 ”관객들이 이렇게 오래도록 사랑해주리라고 생각하지 못 했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는 공격 기술이 있는 섹시한 비서 같은 캐릭터로 시작했지만 팬들의 많은 반응과 사랑으로 성장했으며, 영화도 마찬가지로 팬들로 인해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 오코예 역의 다나이 구리라를 언급하며 다른 여성 캐릭터들의 합류가 무척 반가웠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어벤져스의) 모두가 훌륭하고 강인한 배우들”이라며 마블 영화와 캐릭터들에 대해 ”상상하지 못 한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나타샤 로마노프의 활약은 오는 24일 개봉할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먼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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