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6시55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사에서 불이 나 1시간41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시작된 인왕사 경내 보광전 2층 거주자가 연기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보광전에 거주하던 4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 불로 보광전이 불에 타 붕괴됐으며 불상 2기, 태장(종), 법고(북) 등 내부 집기류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316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광전 내실 침대인근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