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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정준영·최종훈에 "폰 바꾸라"고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성접대 의혹’이 보도된 지난 2월 26일 무렵 이런 메시지를 보냈다.

ⓒ뉴스1

성매매 알선·식품위생법 위반·불법 촬영물 유포횡령 등 총 4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5일 중앙일보는 단독으로 경찰이 승리의 증거인멸 관련 혐의를 포착했으며,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승리를 비공개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승리가 단톡방 참가자 일부에게 휴대폰 교체를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승리는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 등에게 이같은 연락을 전했다. 그 시기는 ‘성접대 의혹’이 보도된 지난 2월 26일 무렵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이들에게 ”강제수사가 진행될 수 있으니 지금 쓰고 있는 휴대폰은 교체하라”고 전했다.

앞서 최종훈은 ”갑자기 휴대폰을 교체한 이유가 뭐냐”는 경찰의 추궁에 ”승리가 바꾸라고 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다만, 뉴시스는 승리에게 증거인멸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승리가 증거인멸 혹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입건될 경우, 혐의는 5개로 늘어나게 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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