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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04일 12시 04분 KST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해외 각지로 뻗어 나가고 있다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뉴스1
일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남주 작가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018년 11월, 누적 판매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다. 2016년 10월 출간 이후 2년여 만에 나온 기록이었으며, 한국소설 가운데에서는 2009년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이후 9년 만에 나온 밀리언셀러였다.

한 달 뒤였던 2018년 12월, 일본에서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은 발매 나흘 만에 3쇄 발행을 결정했다. 이후 일본판 ‘82년생 김지영’은 아시아 문학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직까지도 ’82년생 김지영’은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민음사에 따르면 일본판 ‘82년생 김지영’은 3개월 만에 인쇄 부수 13만부를 돌파했다. 한국문화번역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일본에서 10만 부 이상 발간된 한국 소설은 없었다. ‘82년생 김지영’이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82년생 김지영’은 4월 중으로 중국에서도 출간된다. 중국판 ‘82년생 김지영’은 초판만 약 3만 부가 예약됐는데, 이는 일반적인 중국 출판계의 초쇄 물량인 5천~8천 부의 몇 배나 되는 수치다.

앞서 ’82년생 김지영’은 지난해 5월, 대만에서도 출간됐다. 대만에서는 지금까지 2만2천부가 팔렸으며, 대만에서 가장 빨리 베스트셀러에 오른 한국 소설에 등극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도 전파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스페인을 시작으로 내년 2월에는 영국판이 출간되며, 영국판과 같은 텍스트로 미국판도 나올 예정이다.

현재 ’82년생 김지영’은 7개국에서 출간이 확정됐으며, 18개국에 판권이 팔린 상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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