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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스타' 코미디언 김재우가 5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김재우는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전한 뒤 인스타그램 활동을 중단했었다.

아내와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치있게 전해 백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스타’ 코미디언 김재우가 5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3일 김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김재우는 사진과 함께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다.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냈냐”고 시작되는 글을 게시했다. 김재우는 이 글에서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라며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라며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30일, 김재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을 낳았다고 전했으며 이후 인스타그램 활동을 중단했다. 

아래는 김재우 인스타그램 글 전문.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누구에게도 두번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 에게만 집중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일은 없다는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것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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