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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둘레길 세 곳이 4월말부터 열린다

둘레길을 찾으려면 온라인 신청과 추첨을 거쳐야 한다

ⓒ뉴스1

비무장지대(DMZ) 일부 지역이 시민이 걸을 수 있는 ‘평화둘레길’로 개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방부, 환경부 등 5개 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강원도 고성과 철원, 경기도 파주 등 DMZ와 연결된 3개 지역을 ‘DMZ 평화둘레길’(가칭)로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DMZ 평화둘레길 개방은 이달말 고성 구간부터 시작된다. 일반인이 방문할 수 있는 구간은 통일전망대부터 금강산전망대까지다. 왕복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철원 구간은 백마고지 전적비를 시작으로 DMZ 남측 철책길을 따라 남북 공동유해발굴현장과 인접한 화살머리고지 GP까지 방문하는 코스다. 파주 구간은 임진각에서 시작해 도라산 전망대를 경유해 철거한 GP 현장으로 이어진다.

DMZ 평화둘레길을 방문하려면 오는 11일부터 DMZ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나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홈페이지 ‘두루누비’를 이용하면 된다. 참가자는 추첨으로 결정된다. 아울러 방문객은 우리 군의 경호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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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DMZ #고성 #평화둘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