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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비롯한 한진그룹 일가가 2018년에 받은 연봉은?

물론 많다.

  • 강병진
  • 입력 2019.04.02 10:52
  • 수정 2019.04.02 12:03
ⓒ뉴스1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최근 최근 대한항공의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물컵 갑질’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 일로 조현민 전무는 한진그룹 내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이들 모두 지난해 많은 연봉과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018년 한 해 동안 총 107억 여원에 이르는 연봉을 받았다. 계열사 5곳에서 받은 연봉이다. 대한항공 31억 3,043만원, 한진칼 26억 5,830만원, 한국공한 23억 2,335만원, 한진 11억 985만원, 진에어 14억 9,600만원 등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조양호 회장에게 지급한 상여금에 대해 ”안전운항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경우 모든 임직원에게 월 보수의 100%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했고, ”인천 제2여객청사 정착 및 KE/DL 제휴 출범에따라 모든 임직원에게 월 보수의 50%를 특별격려금으로 지급”한 것에 따라 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조회장의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대한항공에서 퇴직하면서 퇴직금을 많이 받았다. 대한항공에서는 퇴직금 6억 6,120만원을 포함해 총 8억 6,548만원을 받았고, 진에어에서는 퇴직금 5억 8,100만원을 포함해 총 8억 2,400만원을 받았다. 전체 규모는 약 17억원이다.

한편,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대한항공에서 5억 8,250만원, 한진칼에서 5억 1,549만원 등 10억 9,799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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